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총선이 '공천(경선) 시즌'에 접어든 가운데 주철현 예비후보가 총선 1호 공약으로 여수를 복합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철현 예비후보(민·여수갑)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가 해양관광을 위한 천혜의 환경과 인프라를 보유한 만큼 정부의 ‘복합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 선정사업’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건설’ 약속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약속했던 ‘한국해양관광공사 설립 및 여수 설치’를 이행하기 위한 3단계 실행방안 중 2단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 의원이 제시한 ‘복합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는 레저·관광·예술·리조트 등 다양한 융복합 해양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지역거점을 말한다.

 특히 각종 규제 완화와 특례가 제공되는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 사업의 하나로 전국에 5개소의 복합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를 선정해 국비와 민자 1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주 예비후보는 “세계관광기구(UNWTO)는 2022년 기준으로 세계관광시장에서 해양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이라고 분석했고, 전 세계 해양관광 규모는 2030년까지 연평균 5.7% 성장해서 2030년에는 시장규모가 5조 달러가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며 “박람회 이후 정체된 지역 인프라를 정비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주철현 예비후보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면 ‘복합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 여수 선정’을 반드시 달성해서, 여수를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해양관광의 메카로 도약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규 기자

▲ 주철현 예비후보(민·여수갑)가 22일 총선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