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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또 ‘수상한 여론조사’..우려여수(을) 경선 대상자 3인 중 권오봉 후보만 배제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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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2.24  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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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총선이 D- 4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치열한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후보를 뺀 여론조사가 또 실시돼 공정경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경선 관련 여론조사가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와중에 이른바 민주당 당대표 비선라인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여론조사가 또다시 여수와 순천에서 시행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데일리리서치에서 주관했으며,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의뢰기관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에서는 그동안 여러 입장문을 통해 공정한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수상한 여론조사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의구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권오봉 예비후보(민·여수을)는 24일 여수에서는 김회재, 조계원 예비후보만을 대상에 넣고 권오봉 예비후보를 배제했으며, 순천에서는 김문수, 순훈모 예비후보만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실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도 중앙당에서는 여론조사 주체에 대해 확실히 밝히지 않고 있으며,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언론을 통해 앞으로 이런 조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음에도 여수시민을 우롱하는 부당한 여론조사가 또다시 실시됐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이런 여론조사를 동원하는 의도는 명백해 보이며, 등록된 예비후보 중에 누가 이득을 보는 건지 불을 보듯 뻔 한일이다.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불공정한 경선을 바라보는 여수시민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며 격앙된 심경을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여수을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여론조사에 권오봉 예비후보자가 선택대상에서 제외된 채 실시돼 심각한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권오봉 예비후보는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해 중앙당에 강력히 항의하고, 추후 선거행보에 대해서도 끝까지 완주할 뜻을 밝혔다. /김형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권오봉 국회의원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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