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주 (주)휴엔 대표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25대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여수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창주 (주)휴엔 대표가 26일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창주 (주)휴엔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자리에 나서기까지 많은 고민과 갈등을 했다”며 “여수상의가 특정 경제 집단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직이 아닌 여수지역과 상공인모두를 위한 조직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수상공회의소 현)감사인 김 대표는 “여수상의 회장 선거가 지역 상공인들이 양분돼 갈등과 논란은 물론 선거 후유증 또한 심각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면서 “이 혼란과 갈등을 잠재우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창주 대표는 여수상의와 지역경제인들의 화합 도모, 지역사회의 나눔과 상생방안 마련, 현재 불법상태에 있는 여수상공회의소 정관과 선거규정 등을 합법적으로 재정비해 다시는 분란의 소지가 없도록 민주적 절차를 통한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앞서 지난 23일 제25대 여수상공회의소 의원 및 특별의원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해 총 43명의 의원이 당선됐다.

 당시 연임 출마가 예상되던 이용규 현)회장이 투표수 미달로 의원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하면서 차기 회장 출마 후보군으로 한문선 보임그룹 회장만 남은 상황이었다.

 김창주 (주)휴엔 대표의 출마선언으로 오는 2월 28일 실시돼는 제25대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는 한문선 보임그룹 회장과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