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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오염물질 배출 선박’ 끝까지 추적항적·드론 등 시스템 활용···혐의 선박 2척 적발
지민호 편집기자  |  webmaster@newsw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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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7.04  17: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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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 유압유와 세정수 등 해양오염물질을 바다에 유출하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선박 2척이 해경의 끈질긴 추적 끝에 붙잡혔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 11분께 여수시 돌산도 동쪽 D-2 정박지 인근 해상에서 길이 500m, 폭 30m의 무지갯빛 해양오염이 발생해 긴급 출동한 경비함정 등이 방제작업을 실시해 제거했다.

 해경은 해상오염 행위 선박 색출을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시스템을 활용해 급유작업 현황과 항적 등을 파악하면서 혐의 선박을 압축했다.

 이후 드론 항공 예찰을 통해 139톤급 A호(쌍끌이저인망)를 특정하고 탐문조사 끝에 유압유 약 6.2ℓ를 해상에 유출한 혐의로 적발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선박 내 화물 탱크를 세척 후 발생한 유해액체물질(Y류)이 포함된 세정수 약 30톤을 배출한 2천200톤급 B호(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운반선)를 적발했다.

 B호는 배출 해역을 위반한 영해기선 12해리 해역 내 해상에 불법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양환경관리법상 해상에 오염물질을 배출할 경우 과실로 인한 배출은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고의로 오염물질을 유출하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수관할 해역에 입·출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분뇨, 선저폐수 등 각종 오염물질 불법 배출 지도점검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민호 편집기자

   
▲ 여수해경 경비함정이 해상 기름띠 제거를 위한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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