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주중으로만 한정돼 있던 ‘여수바다로’ 티켓을 주말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여수바다로’ 모바일 티켓은 사용일이 주중에만 가능해 학생·청년들이 학기 중에는 쉽게 이용할 수 없는 불편이 있었다.

 이런 불편 때문에 그동안 이용자수가 저조해 여수해수청이 제도보완에 나선 것이다.

 다만 귀성객이 많은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과 장거리 항로인 여수~제주권 항로는 해당선사의 사정에 의해 주말 이용에 대한 모바일 티켓의 혜택은 없다.

 여수해양수산청 김부기 과장은 “최근 학부모나 인솔교사 등 보호자 1명에게도 여수바다로 이용대상을 확대했다”며 “이번의 주말 이용기간 확대 시행과 같이 시장 여건에 따라 지속적으로 여수바다로 제도를 개선·보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바다로’ 티켓은 중·고생, 대학생 등 28세 이하 청년층이 12월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티켓 1장으로 5일간 여수관내 여객선 항로를 자유로이 여행할 수 있는 여객선 자유이용권이다. /지민호 편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