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하게 된 이용주 당선자

 국민의당 이용주(여수갑) 후보가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4·13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용주 당선자는 13일 투표에서 총 투표수 7만1천980표 중 3만1천241표(43.91%)를 득표해 34.43%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송대수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이날 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송대수 후보는 2만4천498표(34.43%), 무소속 김영규 후보 1만802표(15.18%), 새누리당 신정일 후보 3천398표(4.76%), 무소속 이광진 후보 1천208(1.69%)를 각각 득표했다.

 이 당선자는 여수에 변화와 혁신, 발전을 원하시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경제를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여수, ‘세계적인 해양관광 중심도시’로서 부끄럽지 않은 여수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용주 당선자는 1968년 여수에서 출생해 여수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검사로 임용돼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검사와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거쳐 법무법인 태원 대표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총선과 함께 치러진 여수시의회 라선거구 재선거에서 국민의당 원용규 후보가 당선됐다.

▲ 원용규(시의회) 당선자

 국회의원 선거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채 그들만의 리그로 치러졌지만 국민의당 녹색바람은 여기서도 만만치 않았다.

 원용규 당선자는 6천145표(40.83%)를 얻어 5천289표(35.14%)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강현태 후보를 따돌렸다.

 무소속 김순종 후보는 2천448표(16.26%)를 얻었고 무소속 김춘식 후보는 1천168표(7.76%)를 득표했다. 총 투표자수는 1만5천376표였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