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선서) 모습.

 200만 전남도민의 최대 축제인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큰 부분을 담당할 자원봉사자들이 발대식을 갖고 친절과 감동체전을 다짐했다.

 여수시민회관에서 12일 열린 발대식에는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주철현 시장과 박정채 의장, 지역 도·시의원 등 6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의 선서문 낭독과 소양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들은 ‘해양관광 여수에서 하나 되는 전남의 힘’이라는 구호 아래 밝은 미소와 친절로 감동을 선사하고 성실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선서했다.

 이어 진행된 소양교육은 전남대학교 국제학부 차성수 교수의 ‘1→30만→200만, 한 사람의 위대한 힘’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자가 갖는 중요한 의미와 소중한 가치를 전달하며 자발적이고 즐거운 참여를 당부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대회 기간 종합안내소와 급수봉사, 미아보호, 환경미화, 경기보조, 주차안내, 관광홍보 등 8개 분야에서 활발할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지난 2월 1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전남체전 자원봉사자들 모집했으며, 총 668명의 자원봉사자가 모였다.

 주철현 시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어린 봉사정신이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오는 20일부터 4일간 선수·임원 7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수 진남경기장 외 26개 보조경기장에서 육상 등 21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당구), 전시종목(카약)을 포함 총 2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