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가족+센터는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다문화 가정 자녀를 둔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2년 예비 초등학생 책가방 지원 및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입학을 앞두고 첫 출발을 준비하는 60여 다문화 가정의 예비 학부모에게 초등학교 생활을 미리 설명해주고 학교생활 적응에 필요한 준비사항 등을 위주로 이뤄졌다.

 초등학교에 재직한 경력이 있는 여수시교육지원청 장학사가 직접 교육하고 질의·응답하는 것으로 2시간 동안 줌(zoom)을 이용해 화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언어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각 그룹에 통·번역사가 함께 회의에 참석했으며, 교육에 대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3그룹으로 나눠 운영했다.

 교육은 예비 초등학생을 위해 책가방 60개를 부모교육을 마친 가정에 전달하는 등 여수 365차한의원의 지원으로 준비됐다.

 여수시 가족+센터 지미자 센터장은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생활 및 양육에 대한 모니터링을 위해 1학기를 마친 하반기에 학부모 교육을 재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수시 가족+센터는 최근 다문화 가정 초등학교 예비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운영한다.

 센터는 오는 3월 7일부터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을 웹엑스(webex)사이트를 통한 화상교육 및 집합교육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맞춤형 한국어 교육은 결혼이민자 역량강화 지원사업(토픽듣기, 토픽읽기, 토픽쓰기, 지역문화를 활용한 한국어(국적취득반), 한국어회화반) 5개반과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2단계~5단계) 4개반을 개설해 총 9개반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061-692-417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여수시 신기동에 위치한 가족+센터는 모두가 행복한 여수와 다문화 가족이 차별이나 어려움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사회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