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경찰서 과속단속카메라(선소대교).

 무인교통단속 장비 설치로 여수지역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경찰서는 신호위반·과속단속카메라 등 의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적극 설치한 결과로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과속단속카메라가 증가할 때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1년 20명 → 2022년 11명으로 현재까지 9명(45%) 감소했다.

 2017년에는 47명, 2018년 33명, 2019년 28명, 2020년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무인교통단속 장비 설치는 2020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설치의무 규정으로 국비 편성 등 증가 요인이 있지만, 여수경찰은 건물 신축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시 과속단속카메라를 반영시켰다.

 또 경찰은 선소대교, 만덕고가교 같은 신설도로와 국가산업단지 대형공장 등을 상대로 사고예방을 위해 무인교통단속 장비 설치를 협의한 결과 사망자 감소로 이어졌다.

 정성록 서장은 “예전처럼 현장 단속건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과속단속장비를 적극 활용한 결과 그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이를 확충해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