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은 밀수 및 테러 등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거문도수산업협동조합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수세관과 거문도수협은 7일 체결한 협약에 따라 밀수·테러 등 불법행위 예방을 위해 상호 정보 교환, 업무 협조, 신속 대응체계 구축 등을 이행하게 된다.

 이번 MOU 체결은 거문도항을 입·출항하는 국제무역선을 통한 밀수·테러 등 불법행위가 사회안전과 국민건강 등을 저해하는 심각한 반사회적 행위임을 공동인식 하면서 이뤄졌다.

 세관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거문도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밀수·테러 등에 대한 정보공유와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공동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관내 해상을 통한 불법·위해물품 밀반입을 원천 차단하는 등 국민안전 보호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덕종 세관장은 “여수세관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밀수·테러 등을 차단해 국민의 생명과 사회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 여수세관과 거문도수산업협동조합이 7일 밀수 및 테러 등 불법행위 방지를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