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총선이 11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기성 前)성균관대 겸임교수가 변화와 활기와 성장을 기치로 출사표를 던졌다.

 박기성 前)성균관대 겸임교수는 15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 고향의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여수의 내일을 열고자 한다며 내년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교수는 “해묵은 정쟁과 이슈로 침체한 여수, 성장가능성의 불씨도 이제 사그라드는 여수를 하나 된 여수, 활기찬 여수, 발전하는 여수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 정치권을 흙탕물로 비유하며, 새로운 인물이 나서지 않는 것은 기존 고인물 때문이라면서 침전물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새로운 물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달라지지 않으면 변화되지 않는다”면서 “여수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분열과 갈등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박기성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수의 변화를 위해 공감과 소통, 실천으로 와달라고 호소하고, 투자해달라고 구걸하는 정치가 아닌 여수라서 오고 싶고 여수여서 투자할 수밖에 없는 성장의 씨가 움틀 수 있는 새로운 여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기성 前)성균관대 겸임교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여수시(갑) 선거구에 도전한다.

 한편 내년 4·10총선에 도전하는 박기성 前)성균관대 겸임교수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학·석사, 웨스트민스터 미디어정책 박사, 방송위원회 연구위원을 지냈다.

 여수에서 9대 1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병효 의원의 아들이기도 한 박 교수는 지난 2022년 민선8기 여수시장 선거 출마 경력을 갖고 있다. /김형규 기자

▲ 박기성 前)성균관대 겸임교수가 15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