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국회의원(민·여수을)이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7대 공약과 3대 약속을 발표하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김회재 예비후보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 ‘하나된 여수, 담대한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4·10총선 여수을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당원과 지지자 1천여 명이 모여인 개소식에서 “갈등과 분열의 정치가 아닌 하나된 힘으로 여수의 발전을 책임지고, 윤석열 정부의 검찰 독재를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선 SRT 투입과 KTX 전라선 고속화 사업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여수~남해 해저터널 착공 확정, 화태~백야 연도교·금오대교 건설, 여수국가산단 탄소중립·신산업 국책 사업 산업부 공모사업 선정(총사업비 약 1천여억 원) 등 4년의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7대 대표 공약으로 여수 대학병원·순천 의대·광양 간호대 설립과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완공, KTX 전라선 고속화·SRT 전라선 증편 추진, 여수 국가산단 대도약을 위한 국가산단 특별법 제정, 남해안종합개발청 여수 설립,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본사제 추진, 여수 백리섬섬길 제1호 국가관광도로 구축을 발표했다.

▲ 김회재 예비후보(民·여수을)가 20일 4·10총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재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또 3대 약속으로 윤석열 정부 ‘검찰공화국’ 저지와 권력기관 개혁 추진, 압도적 총선 승리로 민주당 주도 경제복원·민생회복 추진, 지역균형발전 통한 여수 호남 대표 도시 위상 회복을 밝히며 “여수시민들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회재 예비후보는 제21대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 국회의원으로 민주당 법률위원장과 원내부대표, 윤리심판원 위원, 정치보복수사대책위 간사 등을 역임하고, 21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이번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 신순범 전 국회의원,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이용주 여수시(갑) 예비후보 등 주요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김회재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김형곤 전 도의원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