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경찰서 ‘야간 음주운전 단속’ 현장.

 경찰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시작한지 3시간 만에 3건이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5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신월동 넘너리와 소호동 식자재 마트 등 주요 간선도로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야간 음주운전 단속을 통해 음주감지 4건 중 훈방 1건(수치미달)과 운전면허 취소 3건을 단속했다.

 여수경찰은 기동대와 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매주 화·금요일에 합동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 매일 야간시간대 음식점 밀집지역에 단속인력을 집중배치하고 있다.

 특히 심야시간대는 스팟 단속 기법(30~40분마다 여수권·여천권 이동)을 이용해 음주운전 근절 및 사고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여수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고 시민들의 불안이 커짐에 따라 음주운전 집중단속 계획을 수립해 VMS, BIT, 교통안전 캠페인 등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여수경찰서 관계자는 “음주단속뿐 아니라 홍보활동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등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 밤낮을 가리지 않는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