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여수갑·을 지역위원회를 사고지역위원회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지난 13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여수갑·을 지역위원회를 포함한 8개 지역위원회를 사고위원회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여수갑·을 지역위원장은 내달 25일 전당대회 이후 선출할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의 위원장 후보 공모를 진행했고 여수지역에서는 7명이 각각 갑·을 지역위원장 후보로 접수했다.

 오는 2020년 치러지는 차기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 총선 전초전으로 인식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여수지역은 갑 지역위원장에 한정우(51) 현 갑지역위원장 직무대리, 주철현(60) 전 여수시장, 김유화(54) 전 시의원, 김점유(56)씨가 접수했으며, 을 지역위원장은 정기명(56) 현 지역위원장과 권세도(60) 전 광명경찰서장, 김순빈(66) 전 시의원이 도전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