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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의혹, 웅천특위” 구성은 됐지만...의장 특위 위원 선임에 ‘일부 의원 배제’ 진통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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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4  11: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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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의회.

 각종 특혜 의혹 논란이 수년간 지속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여수 웅천택지개발사업’에 대한 의회 차원의 특위구성이 진통 끝에 통과됐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21일 제189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웅천택지개발사업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수차례 이뤄진 계약변경 배경,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 신축 인·허가 특혜의혹, 개발업체와 여수시간 소송 등 12년간 진행된 개발행위에 대한 각종 의혹들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웅천지구 특혜 의혹을 조사할 시의회 특별위원회 구성에서부터 삐걱거리고 있어 제대로 된 특위 활동이 가능 할 것인가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여수시의회 서완석 의장은 ‘웅천택지개발사업 실태파악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할 위원으로 주종섭, 정경철, 문갑태, 민덕희, 정광지, 정현주, 고희권, 송하진, 박성미 등 모두 9명의 의원을 추천했다.

 이에 대해 상당수 의원들이 “이미 다른 특위에서 활동 중인 의원들이 중복 선임되고 어떤 특위에도 소속이 안 된 의원들이 8명이나 있는데 의장이 선임을 안했다”며 “일부 의원 배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면서 강력 반발했다.

 특히 지난 웅천특위 무산 당시 특위구성 반대와 기권, 불참을 했던 의원들이 다수 포함되는 등 다선 의원 의도적 배제 논란으로 특위 위원 선임의 건에 대한 표결이 있었지만 찬성 13, 반대 12로 위원 구성이 확정됐다.

 진통 끝에 특위 위원 추천 명단이 확정되자 웅천특위에 포함된 일부 위원들은 위원 선임의 문제점을 들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수시의회에는 3개의 특위(여수산단특위, 여순사건특위, 웅천특위)가 구성돼 있으며, 이중 어느 특위에도 선임되지 않은 의원은 서완석 의장과 이찬기 부의장을 비롯해 이상우, 김영규, 강재현, 송재향, 김종길, 김승호 의원 등 8명이다.

 반면 2개 특위에 중복 소속된 의원은 주종섭, 문갑태, 정경철, 민덕희, 고희권 의원 등 5명이다.

 일부 의원 배제 논란과 진통 속에 출범한 ‘웅천택지개발사업 실태파악 특별위원회(위원장 주종섭)’가 향후 1년간 어떤 성과를 낼지 여수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지난 10월 제188회 임시회에서 송하진 의원의 대표 발의와 의원 9명이 동의해 상정한 ‘웅천택지개발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표결에 부쳐 부결시킨 바 있다.

 당시 본회의에서 질의응답과 찬반토론을 거쳐 표결에 들어간 웅천특위 구성안은 재석의원 24명 중 찬성 10명, 반대 9명, 기권 5명으로 찬성이 과반을 넘기지 못해 결국 부결됐다.

 찬성은 안건을 발의한 송하진 의원과 정현주, 송재향, 박성미, 정광지, 김영규, 이선효, 강재헌, 이찬기, 이상우 의원 등 10명이다.

 반대는 서완석 의장과 민덕희, 고용진, 고희권, 나현수, 주종섭, 강현태, 전창곤, 백인숙, 의원 등 9명이고 문갑태, 이미경, 주재현, 김승호, 김행기 의원은 기권했다. 또 정경철, 김종길 의원은 불참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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