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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특위 내홍 격화” 의혹 규명은 하세월시민협 ‘여수시의회 웅천특위 전원사퇴, 재구성’ 촉구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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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5  13: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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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으로 재판 중인 고희권·김승호 의원, 성폭력 2차 가해자 민덕희 의원은 최종판결시까지 모든 특위에서 배제할 것-

 여수 웅천지구 특혜 의혹을 조사할 시의회 ‘웅천택지개발사업 실태파악 특별위원회’가 의원들의 잇단 사퇴와 날선 비난 등으로 심각한 내홍에 휩싸였다.

 사)여수시민협은 5일 성명을 내고 “웅천특위 전원 사퇴하고 웅천특위 찬성의원들로 전면 재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협은 웅천특위는 출발부터 내홍으로 박성미·정현주 의원이 사퇴했고 지난 회기에 또 다시 웅천특위를 반대한 김승호 의원을 위원으로 내정했지만 최근 웅천특위를 제안한 송하진 의원이 사퇴하면서 내홍은 극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광지 의원을 제외한 6명의 의원들은 서완석 의장의 측근들로 분류돼 의장 한 사람의 독단에 의하여 구성되어 반쪽 특위라는 비판이 시민사회에 일고 있어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시의장의 공정하지 못한 특위구성에 문제가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의장의 권한 행사에 앞서 공정성과 시민의 의견을 겸허하게 수렴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 중인 고희권, 김승호 의원과 성폭력 2차 가해자 민덕희 의원은 최종판결시까지 모든 특위에서 배제할 것”을 주문했다.

   
▲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여수시 웅천복합단지개발 조감도.

 앞서 송하진 의원 지난달 28일 “특위 구성 자체에서부터 삐걱거리는 등 활동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인지조차 의문스러운 상황”이라며 웅천특위 사퇴를 선언했다.[‘송하진 의원 웅천특위 사퇴’ 의혹 규명은... http://www.newswide.kr/news/articleView.html?idxno=10644]

 송 의원은 민선6기 시절 불거진 초고층아파트 도시계획 변경에 대해 "그동안 본 의원이 수차례 시정질문과 10분 발언을 통해 특혜의혹과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특위 차원에서 다뤄진 것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웅천택지지구의 12차례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이뤄지는 과정에서의 특혜의혹, 택지개발사인 블루토피아 계약 문제 등 의혹에 묻힌 숱한 사안들이 그동안 수없이 언론에 조명돼 왔으나 웅천특위는 그동안 무엇 하나 또렷이 밝혀낸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웅천특위를 사퇴해 독자적으로 웅천택지지구의 특혜 의혹을 밝히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여수시의회 웅천특위(위원장 주종섭)는 다음날 입장문을 통해 “송하진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며 돌출 행동이자 정치적 쇼”라고 주장했다.[시의회 ‘웅천특위 vs 송하진 의원’ 충돌 http://www.newswide.kr/news/articleView.html?idxno=10657]

 또 웅천특위가 송하진 의원의 발의로 구성됐고 특위위원은 조례에 따라 의장이 각 상임위원회 별로 선수와 지역구 등을 고려하고 배분해 추천했다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 제193회 정례회가 열린 4일에는 문갑태 의원이 동료의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조차도 지킬줄 모른다며 송하진 의원을 비난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송하진 의원이 웅천특위의 필요성을 제기하여 1,2차 논의 끝에 특위를 결성해 주었다”며 “송하진 의원은 애초부터 특위활동을 할 생각이 없었다. 7차 회의 중 참석은 3번, 그것도 발언은 총 2번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마나 혼자 똑똑하게 웅천에 대한 내용을 잘 따지는지 볼것”이라며 “웅천특위와 관련하여 상반된 부분이 계속해서 언론에 유포된다면 특위위원들과 함께 혹독하고 냉정하게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의원은 “웅천 택지개발에 모든 의구심이 풀릴 수 있도록 임기내내 특위를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초고층아파트 도시계획 변경과 12차례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으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웅천지구는 2004년 본격 개발을 시작해 2017년 토지등록을 완료했으며, 개발면적 272만2천㎡, 총사업비 6천578억 원이 투입됐다. 현재 정산문제로 여수블루토피아와 법정 소송이 진행 중이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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