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산단 미래기계기술(주)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됐다.(사진=여수소방서)

 유독 잦은 화재로 잔인한 5월을 보낸 여수국가산단에서 6월 첫날에 또 화재가 발생했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6월 1일 밤 10시 59분께 여수국가산단 미래기계기술(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대응1단계가 발령됐다.

 출동한 119에 의해 큰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공장 250㎡와 컨테이너, 설비 등이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단락) 요인이 화재의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합동감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여수산단의 비철금속 생산업체인 세아M&S에서 5월 9일과 15일에 이어 22일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3번의 화재가 발생해 해이해진 안전의식의 단면을 보여줬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