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가족+센터 제15회 세계인의날 기념 사진&동영상 공모전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여수시가족+센터는 제15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진행했던 ‘세계인의 날 및 다양한 문화를 표현해주세요’ 사진 및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법무부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여수·순천·광양에 거주하는 일반시민 및 외국인 주민(개인·단체)들을 대상으로 4주간 접수를 받았다.

 공모에는 다양한 문화를 표현하는 사진과 동영상 작품 총 143편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은 외부전문가의 엄중한 심사로 총 30편의 최우수, 우수, 장려상과 70편의 참가상을 선정해 26일 여수시가족플러스센터 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전남 동부권 지역민들의 세계인의 날에 대한 인식과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는 계기 및 우리사회 구성원인 외국인인 주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 참여한 성산초등학교 조이 웨이스 원어민 강사는 “우리 아이들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무대로 나갈 수 있는 많은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공모전에 참여하고 수상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호원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서로 화합하고 함께할 수 있는 외국인정책을 실천하면서 인권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 가족+센터는 일반 및 취약가족,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가족이 함께 행복한 여수시, 다양한 가족이 차별이나 어려움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사회 환경조성을 위한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