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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설비 파열’··업체 ‘방사선 피폭’이일산업 스팀배관 과열···여수 비파괴검사 업체 조사
김형규 기자  |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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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14  17: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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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여수산단 이일산업에서 증류탑 스팀배관 과열에 따른 설비 파열로 폭발음과 함께 진동과 연기가 나면서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다.(사진=여수소방서)

 여수국가산단 이일산업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여수지역 비파괴검사 업체에서 작업자가 방사선에 피폭되는 사고로 관계기관이 조사에 착수했다.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13일 오후 8시 17분께 여수산단 이일산업에서 폭발음과 함께 진동과 연기가 나면서 소방당국에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 공장 증류탑 스팀배관 과열에 따른 커버 파손으로 추정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음을 확인한 후 안전조치를 취했다.

 여수산단 이일산업은 지난 2021년 12월 13일 오후 1시 37분께 저장탱크 폭발·화재로 노동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현장에는 탱크 배관 연결 작업을 위해 작업자 7명이 있었으나 다행히 4명은 화를 면했다.

   
 

 이와 함께 여수시 소재 비파괴검사 업체에서는 지난 12일 비파괴검사 작업 중 방사선원이 허용치보다 높은 방사선에 피폭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이 업체 RT룸(비파괴검사실)에서 비파괴검사 작업 중 방사선원이 방사선투과검사장비 내부로 회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필름 교체작업 등을 진행하다 방사선에 피폭(종사자 선량한도 연간 50mSv를 초과)됐다.

 이에 원안위는 구두보고 및 사업자가 제출한 사건 초기 서면보고서 등을 통해 피폭자 보호 조치가 충분했는지, 방사선원 회수조치가 적합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사건이 원안위 규정에 따른 보고대상 사건에 해당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해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사건 발생이후 피폭 작업자에 대해 백혈구, 적혈구, 혈색소 등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고, 현재까지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보고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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