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을) 3명 등록, 여수(갑)은 등록 후보 없어 -

 더불어민주당 적격심사를 통과한 권오봉 전)여수시장이 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여수시·을)을 마치고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격을 갖췄다.

 등록을 마친 권오봉 예비후보자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지역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전문적 식견을 갖추고 풍부한 경력을 가진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여수를 잘 알고 시의회, 시정부와 상생의 정치를 통해 지역 숙원사업을 펼쳐나갈 정치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난 4년간 갈등을 빚은 지역정치권을 정면 비판했다.

 권오봉 예비후보는 앞선 4·10총선 출마기자회견에서 ‘시도의원 시민공천제’를 포함해 산단과 관광, 정주여건, 복지 분야 등에 5대 핵심과제를 미리 발표면서, 중앙부처와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또한 권 예비후보는 내년 1월7일 권오봉의 정책토크콘서트 ‘여수의 봄’을 기획하고 지역민과의 광범위한 소통계획을 알렸다.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게 되면 선거사무소를 개설하고 명함을 배부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수 있다.

 한편 20일 현재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완료한 출마자는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여수시(을) 선거구에 조계현(57·더불어민주당), 권오봉(64·더불어민주당), 여찬(28·진보당)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여수시(갑) 선거구에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자가 한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형규 기자

▲ 권오봉 전)여수시장이 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4·10총선 예비후보자 등록(민·여수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