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수시는 산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수산단 환경·안전 모니터단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수산단 환경·안전 모니터단은 환경 분야 15명, 안전 분야 15명으로 총 30명 규모다. 환경·안전 분야에 관심이 있고 평일 및 주말에도 활동을 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환경·안전 모니터단은 여수산단 주변 시설물 순찰과 사업장 환경·안전 관리실태 확인, 사업장 합동조사 및 합동점검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된다.

 모니터단은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등에 관한 통합지도·점검규정(환경부훈령, 2016.7.1.)과 민·관 환경감시 네트워크 운영지침(환경부, 2004.4.)에 근거를 두고 있다.

 임기는 내년 9월까지 1년이며, 모니터단으로 활동하고 싶은 시민은 다음 달 4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기후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모니터단 발족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산단 및 시민단체 의견을 위한 간담회, 시민위원회 환경복지·녹지분과 의견수렴 등을 거쳤다.

 시 관계자는 “모니터단의 구성 취지는 시민과 기업의 소통·협력을 통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며 “환경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