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에서 지난 6일 일가족 4명 확진 이후 6일 만에 6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수에서 6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수시 방역당국은 12일 서울 노원구 1318번 확진자와 접촉한 A씨가 지난 10일부터 발열,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11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수 63번(전남900번) 확진자로 분류된 40대 A씨는 지난 5일~9일까지 서울 노원구에 사는 누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누나인 노원구 1318번 확진자는 직장에서 감염자가 발생해 직원 전수조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치료 중이다.

 여수 63번 확진자 A씨의 아내와 자녀 2명은 12일 방문검체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시 방역당국은 A씨가 현재 무직 상태로 가족 외에 밀접 접촉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확진자 A씨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 후 방역소독 및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여수 63번 확진자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는 이날 학생들은 모두 귀가 조치했으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방역당국은 가족 모두가 음성으로 나와 연쇄감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시는 가족들의 지역방문과 타 지역 방문 자제 및 마스크 착용과 가족 간 접촉금지 등 자가 격리에 따른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